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9명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중상자 2명, 경상자 53명 가운데 46명이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고 9명이 입원했다.
경북도 등이 파악한 부상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밝힌 부상자 57명과 비교해 차이를 보인다.
주택 붕괴 우려 등으로 포항 주민 1천536명은 흥해실내체육관, 교회, 초등학교 강당, 면사무소 등 13개 곳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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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 파손 피해는 1천100건에 이른다. 포항에서만 전파 3건, 반파 219건, 지붕 파손 868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주 8건, 영덕 2건의 주택 파손이 있었다.
상가는 84곳, 자동차는 38대가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132건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로 균열 11건, 상수도 파손 45건, 학교·관공서 건물 벽 균열 등 74건이다.
포항시가 오전 6시 잠정 집계한 지진 피해액은 69억1천100만원에 이른다.
사유시설이 1천213건으로 45억1천100만원, 공공시설은 134건에 2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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