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일대에서 산사태의 일종인 '땅밀림' 현상이 감지돼 주민 7명이 대피했다.
16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포항시 용흥동 산 109의 2일대에설치된 땅밀림 무인 원격 감시시스템에서 땅밀림 발생이 감지됐다.
산림청의 보고를 받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7시 27분께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지시를 내렸고,9시 45분께 주민 5가구 7명이 마을회관과 주민센터로 대피를 마쳤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산사태 원인조사단을 현장에 보내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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