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지역 순회공연이 고령에 닿았다. 2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 대공연장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춤이 말하다'는 올 3월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5월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춤이 말하다'는 제법 유명세를 떨친 공연이다. 2013년 예술의 전당 초연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대표적 무용가 5명이 제각기 무대에 오른다. 춤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는 '렉처 퍼포먼스', 해설이 있는 무용이다.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자이자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김영숙(한국전통무용),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 단원이자 소치올림픽 폐막식 조안무 예효승(현대무용), 신(神)이라 불리는 무용수 김설진(현대무용),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발레리나 임혜경(발레), 국제 공인 파쿠르 한국코치 김지호(파쿠르)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춤이야기를 보여주고, 들려준다. 전석 무료다. 대가야문화누리 홈페이지(art.goryeong.go.kr)나 방문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4)95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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