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논술 내달 2일, 대구가톨릭대 면접 25일

계명대 수시모집 일정 문자 전송…각 대학 홈페이지 통해 공지 계획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구권 대학들의 입시전형 일정도 일제히 일주일씩 미뤄진다.

경북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면접과 논술 시기를 순연했다. 당초 18일로 예정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25일로 미루고 25일 치르려 했던 논술고사(AAT)는 12월 2일로 늦췄다. SW특별전형 실기고사도 18일에서 25일로 연기됐다. 당초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잡고 있었던 정시모집 등도 추후 논의를 거쳐 연기할 예정이다. 경북대 입학과 관계자는 "당장 급한 면접과 논술 등의 시기는 일주일씩 늦추기로 했고 나머지 일정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교육부 공문이 오는 대로 일정을 확정, 변경된 내용을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25일 예정된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를 12월 2일로 늦추고 학생부종합 합격자 발표도 당초 12월 1일에서 12월 8일로 늦추는 등 모든 전형 일정을 일주일씩 순연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수시모집 전형일정 변경을 수험생들에게 문자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미 배포가 끝난 정시모집의 경우는 홈페이지 안내 및 별지제작 배포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8일 예정이던 수시모집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를 25일로 연기했다. 또한 수능 성적표 통지가 12월 12일로 늦춰짐에 따라 합격자 발표를 22일 이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 측은 일정 변경사항을 입학 홈페이지 팝업창과 공지사항에 안내하고,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변경 이전의 전형 일정이 담긴 인쇄물은 수거해 폐기할 계획이다. 다만 약학대학과 편입학 전형은 수능 연기와 상관없이 당초 일정대로 진행한다.

대구대는 수시모집이 끝나고 12월 정시모집을 앞둔 만큼 교육부 공문이 오면 추후 일정 변경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구한의대는 면접(한의예'간호학) 일정을 당초 25일에서 12월 2일로, 기린인재전형 2단계 면접을 12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씩 늦추기로 했다. 경일대는 수시 합격자 발표일(수능최저기준 적용)을 12월 15일에서 22일로 연기하는 등 전체 일정을 미뤘다.

한편 대구권 전문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 마감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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