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성공리에 폐막했다.
15일 엑스코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개 기업이 참여했고 1만9천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등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대구 선언문'을 채택해 의의를 더했다.
이번 기계산업대전에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프랑스 등 9개국 26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계약추진액 3천만달러(약 320억원)를 달성했다. ㈜메가콤(컴프레서), ㈜경동(공작기계) 등 지역업체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
전시회 중 '국제자동화기기전'은 스마트공장 특별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 일본 델타일렉트로닉스 등 자동화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스마트공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국제로봇산업전'에는 최근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산업용 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처음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로봇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 스위스 스토브리코리아, 지역의 대표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 로봇기업들의 다양한 로봇 제품을 전시했다.
참관객을 위한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관은 청소년과 일반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과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대표가 채택한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 은 이번 산업대전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계산업대전을 통해 대구는 글로벌 로봇도시 메카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지역 로봇기업들이 판로확대 등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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