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 학생들을 위해 한 호텔이 객실 무료제공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베스트 웨스턴 포항 호텔' 은 지난 15일 지진으로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16개 객실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22만원에 이른다.
오는 23일 수능 당일까지 베스트웨스턴에 머무는 학생은 총 10명으로, 대성 아파트를 비롯해 전원이 흥해읍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오후부터 학부모와 함께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호텔 측은 방에 의자와 책상까지 마련해주고,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호텔 관계자는 "이재민 중에 수험생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공부방을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시험준비를 잘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지진으로 수험장 12곳 중 10곳이 피해를 입으면서 오는 23일 수능시험에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일부 수험장 장소를 변경해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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