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사드 배치 보상 지원건의 사업 국비 116억원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성주군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방문 이후 사드 보상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김항곤 군수가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해당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신속한 지원을 요구해 5건 116억원의 국비가 관련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국비 예산은 ▷성주~대구 국도 6차로 확장 10억원 ▷권역별 농산물 선별센터 건립 90억원 ▷심산테마파크 조성사업 10억원 ▷기타 2건 6억원 등이며, 성주군이 지원을 건의한 18개 사업에 포함돼 있다. 성주~대구 국도 6차로 확장건과 심산테마파크 조성건은 실시설계비이며, 권역별 농산물 선별센터 건립은 전액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 일부 성주 군민은 "지원을 건의한 전체 사업에 국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대구~성주 경전철 관련 국비가 성립되지 않아 만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그러나 사드 관련 지원건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시작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행안부 장관이 관련 사업들을 차근차근 챙기겠다고 한 만큼 기대를 걸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항곤 군수는 "지역 국회의원과 합심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국비지원이 최종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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