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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5관왕' 대구체고 전국 핀수영대회 종합우승

19일 끝난 제21회 회장배 전국 핀수영대회에서 전국 최강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구체고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체고 제공
19일 끝난 제21회 회장배 전국 핀수영대회에서 전국 최강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구체고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체고 제공

대구체육고등학교가 19일 끝난 제21회 회장배 전국 핀수영대회에서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쓸어담으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신기록도 6개나 쏟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박혜령(2학년)은 개인전 대회신기록 수립과 함께 단체전 포함 5관왕에 오르며 여자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김우성(3학년)도 개인전 대회신기록 작성과 함께 개인전'단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남자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정(2학년)은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조영민(2학년), 이경수(2학년), 신명준(1학년), 심원우(1학년), 이찬송(1학년), 김도희(1학년), 박나현(2학년), 이민우(3학년)도 이번 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체고는 지난달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거둬들였고, 올 8월 러시아 톰스크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청소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금'은'동메달 각 한 개씩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박혜령과 김민정은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청소년 핀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광수 대구체고 감독은 "지난 동계 훈련을 통해 체력 훈련은 물론 스타트와 턴을 집중 훈련하며 상대 기선 제압을 노리는 작전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습득했고, 상대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한 뒤 단점을 보완하는 등의 체계적인 훈련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이 여세를 몰아 아시아청소년 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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