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에 위치한 비상활주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 주도 훈련용 비행 인프라 구축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은 "지난 17일 홍익대학교 교통연구소에서 열린 훈련용 비행 인프라 구축 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영주 비상활주로 ▷전남 고흥 항공센터 ▷전북 김제 공항부지가 국가 투자 훈련용 비행장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원은 또 "민간이 추진할 비행장은 충남 당진(당진에어시티컨소시엄), 전남 영암비행교육원(신한에어), 전남 영광(초당대), 전남 영암(경운대) 등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내년 1월 중 국가 주도 비행장 후보지로 선정된 3곳 중 1, 2곳을 최종적으로 선발한 뒤 국비를 투입해 비행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훈련용 비행장과 교육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비행장은 공역 설정, 인허가 등 각종 절차에서 국토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그동안 영주 비상활주로의 우수성에 대해 정부와 학계에 적극 설명해온 최교일 의원은 "활주로 규모, 입지 등에서 타 후보지보다 우월한 영주 비상활주로가 국비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될 때까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안정 비상활주로가 훈련용 비행장으로 조성되면 관련 대학교와 항공산업, 비행사 훈련기관 등이 영주로 이전해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 경운대학교, 청주대학교, 한서대학교 등 항공인력 교육기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비행기, 무인항공기, 드론 등 항공기 제조업체도 유치 가능하다. 관련 정비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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