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포항 지진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고, 도정질문도 전격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여진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집행부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를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7, 28일 도의원 6명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질문하기로 예정한 도정질문도 취소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진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의회운영을 총괄하는 김봉교 운영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중단을 통해 집행부 공무원들이 지진 피해 지원과 복구에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 중 하나이지만 신속한 지진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등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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