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운산교차로 '엄마까투리' 조형물 설치

최근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조형물이 안동의 남쪽 관문인 남안동나들목 운산교차로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지역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변과 관문마다 안동의 상징인 양반'선비 조형물 등을 설치해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친근한 안동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성공적인 지역 문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엄마까투리 캐릭터' 가운데 꽁지'두리와 함께 'WELCOME 안동' 조형물을 남안동나들목 운산교차로에 설치하고, 조경 수목과 경관 조명 등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동 문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조형물이 설치된 이 지역은 동화 엄마까투리의 작가인 고 권정생 선생이 살았던 일직면 조탑마을을 바라보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엄마까투리는 경상북도'안동시가 투자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제작한 안동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달려라, 얼음 썰매' 에피소드가 실리고, 해외 방영까지 이뤄지는 등 지역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안동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남안동나들목 일대 풍일로 노선 양쪽 3㎞ 구간에 소나무 400그루를 심고, 운산교차로 램프 구간 공한지 0.7㏊에 숲을 조성해 삭막하던 주변 일대를 아름다운 가로 경관으로 재탄생시켜 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이나 공한지 등에 안동만의 특화된 공원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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