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바자회] 150여점 이웃사랑 2,783만원 쌓였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는 18일 대구 수성구 호텔아리아나에서 바자회 성금 전달식을 열고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대표 설수진)에 성금 2천283만원을 전달했다.

매일신문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가 '소아 화상 환자 돕기 바자회'(이하 바자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수익금 2천783만원을 기부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는 18일 대구 수성구 아리아나호텔에서 바자회 성금 전달식을 열어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대표 설수진)에 성금 2천283만원을 전달하고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바자회는 소아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동은 피부조직이 얇아 화상을 입는 경우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깊은 상처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성장하면서 수십 차례 이상 재건수술이 필요해 경제적 부담을 겪는 가정이 많다고 설수진 대표는 설명했다.

설수진 대표는 "기부금을 전달해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와 매일신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 기부금은 화상 치료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원 사업과 소아 화상 예방을 위한 교육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바자회는 지난달 16일 대구 수성구 아리아나호텔에서 1부 일반 물품 판매와 2부 경매로 진행됐다. 1부에는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동창회원이 십시일반 기부한 물품들이 매대에 올라 시민들을 맞았다. 2부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대구경북 기관단체장과 이승엽 선수를 비롯한 유명인사가 기증한 가치 있고 소중한 소장품들의 경매로 이루어졌다.

김윤식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다른 오피니언 리더 모임과는 차별화해 사회의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비용이 많이 들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화상 어린이 환자를 돕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바자회 주요 경매품 낙찰 현황

경매품/기증자/낙찰자(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 기수)/낙찰가격

석재 선생 '부채'/김윤식 총동창회장/익명/660만원

고수영 작가 '장미향기'/현대미술가협회/김윤식(총동창회장)/70만원

죽농 선생 '대나무'/김윤식 총동창회장/이종호(2기)/50만원

죽농 선생 '파초'/김윤식 총동창회장/임상우(4기)/50만원

도자기/곽용환 고령군수/권오운(7기)/45만원

만파식적 레플리카/김관용 경상북도지사/김윤식(총동창회장)/40만원

박병구 작가 '가을 서정'/대구미술협회/김이수(10기)/42만원

이승엽 사인 야구배트/이승엽 선수/정찬두(3기)/38만원

일본제 주석잔/권영진 시장/전영호(9기)/3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