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구 활동 바탕한 교육 잘하는 대학 조성"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취임

"교육은 대학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 이유이며, 대학에서의 모든 사업과 활동은 교육으로 집약되어야 합니다."

22일 취임식을 가진 이상철(61) 금오공대 총장은 '미래형 공학교육 선도대학'을 대학 운영의 가장 큰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공학은 늘 새로운 것과 만나고,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학문인 만큼 미래형 공학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대한민국의, 나아가 세계의 공학교육을 이끌어가는 것이 금오의 미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연구야말로 새로움의 가장 첨단에 서 있는 활동이자 결과물"이라면서 "연구 병행 교육 중심 대학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구 잘하는 대학,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잘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효율적인 인력 관리, 서로 협력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형성 등 행정'재정'소통 체계를 확립해 학생'교수'직원 등 대학 구성원 3주체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3주체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전문 공학인의 요람,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대학의 위상을 정립한다면 금오공대는 지역이 자랑하는 대학, 국가와 국민이 신뢰하는 대학, 세계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나날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총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석'박사를 거쳐 1990년 금오공대에 부임(화학소재융합공학부)했다. 교무처장'산업대학원장'산학협력단장'기획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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