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 두 가지 형태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양국이 함께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우의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 산업'교통'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을 중앙아시아 핵심 국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는 22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애초 24일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이 자국의 정치문화와 정서상 적절치 않다며 양해를 구하고 이를 취소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오후엔 이낙연 국무총리를 면담한 뒤 25일 우리나라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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