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나눔을 실천합니다."
KS수학학원 곽병우(34) 대표는 2013년 하반기부터 달성군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해 전액 무료로 가르친 공을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에 달성군민상을 수상했다. 곽 대표는 달성군에서 7년째 학원을 운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뜻을 갖고 있었지만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5년 전 달성군청의 '희망날개 달기' 사업에 동참해 매년 큰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달성교육지원청 정보심의'민원조정 위원도 맡고 있다.
그는 새터민, 다문화가정, 부모 없는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아이들에게는 무료로 가르쳤다.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는 100% 수업료 감면의 혜택을 줬다. 매년 2천만원에 달하는 액수로, 5년간 총 1억원 가까운 수업료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제공했다. KS수학학원은 무료로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특별히 배려했다. 해당 과목 강사에게도 '희망날개 달기'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누구인지 통보하지 않았다.
곽 대표는 "군에서 자금을 지원해주는 건 아니고 학원들이 자유롭게 스스로 감면해주는 제도여서 기꺼이 참여했다"며 "돈이 없어서 교육의 기회를 잃거나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KS수학학원은 달성군에서 시작해 올해 5호관 월성캠퍼스를 개원하는 등 실력파 강사진을 구축한 수학'과학 전문학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