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일본이 자랑하는 여성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작품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으며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시력을 잃어가는 포토그래퍼 나카모리(나가세 마사토시)는 앞을 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영화 음성 해설을 만드는 모임에 참여하고, 해설을 쓰는 초보 작가 미사코(미사키 아야메)를 만난다. 사사건건 의견이 부딪치던 두 사람은 점점 서로 아픔을 이해하게 되고 함께 아름다운 라스트 신을 써 내려간다. 시력을 잃는 포토그래퍼라는 극적인 설정에 사랑이야기가 얹혀 상실과 부재라는 감독 특유의 메시지가 화려하게 빛난다.
#꾼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오락물.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감쌌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 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하여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미스테리어스 스킨
2005년 북미 개봉 당시 문제적 소재와 이색적인 미장센으로 영화계에 적잖은 충격을 안긴 영화로 뒤늦게 국내 개봉한다. 어릴 적 기억의 일부를 잃은 브라이언(브래디 코베)은 기억을 되찾고자 계속 노력하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갈수록 선명해지는 의문의 잔상들로 괴로워하던 브라이언은 당시 자신이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했고, 그 결과 기억상실증이 생겼다고 믿기 시작한다. 결국, 브라이언은 같은 야구팀 멤버였던 닐(조셉 고든 레빗)도 그날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사라진 기억에 대한 키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닐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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