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태 대구시의원(달서구)이 22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구시내 노후 배수지 개량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시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배수지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추가 예산 편성을 대구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대구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상수도사업본부의 예산안에 따르면 배수지 시설물 개량공사를 위한 예산 37억원이 편성됐지만, 본리배수지 6곳 가운데 3번째 배수지에 대한 개량공사비 29억원과 침산배수지 개량공사비 8억원만 반영됐다. 박 시의원은 이날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내년에 개량공사가 계획된 곳을 제외하더라도 대구시 전역 노후 배수지가 무려 24개소에 달한다"며 "이에 대한 공사비 196억원도 조속히 확보해 늦어도 2019년까지는 개량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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