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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유지연과 친구가 되다! 조마조마한 두 사람의 관계

사진. KBS2
사진. 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유지연과 한층 더 가까워지며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오늘(24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74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와 고달례(유지연 분)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녀는 우연히 펼친 수첩에서 새까맣게 잊고 있었던 고달례의 연락처를 발견해 속전속결로 점심 약속을 잡아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었다. 이어 한 식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예전부터 절친한 친구였던 것처럼 쌓였던 회포를 풀었다.

"사실은 전화번호 적어드리면서도 연락 안 하실줄 알았어요"라는 고달례의 예상치 못한 말로 물꼬를 튼 대화는 끝나지 않고 계속 되었다. 타인에게 말하기 힘든 속사정을 자신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고달례에게 송연화는 "전 오히려 달례씨가 이렇게 편하게 얘기해줘서 더 좋은데요? 오랜 친구 만난 거 같고. 우리 앞으로 친구할래요?"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고, 이에 고달례의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오자 그녀의 입가엔 환한 미소가 걸렸다.

아직 고달례가 남편 한태성(임호 분)의 내연녀이자 한홍주(윤다영 분)의 친모라는 사실을 감추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송연화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보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박현정은 매회 인생 연기를 갱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이 깃든 탄탄한 연기력과 순간순간의 심정을 온전히 드러내는 탁월한 나노 단위 감정 표현력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현정이 출연 중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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