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코리안 듀오' 석현준(트루아)과 권창훈(디종)이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석현준은 3경기, 권창훈은 2경기 연속 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석현준은 26일(한국시각) 트루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앙제와의 홈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트루아가 1대0으로 앞서가던 전반 추가시간 석현준은 사무엘 그랑시에의 패스를 연결받아 앙제의 골망을 흔들었다. 트루아는 3대0 완승을 거뒀다.
석현준은 세 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원소속팀인 포르투갈 FC포르투에서 임대돼 이번 시즌 리그앙에 데뷔한 석현준은 이달 초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5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디종전과 이날 경기까지 모두 한 골씩을 넣었다.
같은 시간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디종과 툴루즈의 경기에선 권창훈이 시즌 4호골을 뽑아냈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42분 웨슬리 사이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속이고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디종은 3대1로 승리했다. 올해 초 리그앙 무대에 데뷔한 권창훈은 지난 8월 스타드렌과의 경기에서 기다리던 데뷔골을 뽑아낸 이래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석현준과 권창훈이 2라운드 연속 동반 득점에 성공,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대표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창훈은 대표팀 단골 멤버지만 석현준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이후 대표팀에 불려오지 못했다. 특히 대표팀은 손흥민과 짝을 이룰 공격수를 찾는 중이어서 석현준의 활약은 더욱 반갑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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