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2명이 나온 가운데 이 중 1명은 유일한 재학생 만점자로 확인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수능 가채점 결과 대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명씩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재학생 만점자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 군,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 양이다.
강 군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만점자로 알려진 학생 9명 가운데 유일한 재학생이다.
강 군이 다니는 학교는 수성구가 아닌 대구 북구 일반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 군이 학원,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반드시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이 올해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총점이 다소 상승하고, 올해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9% 정도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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