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볼룸에서 6차 산업 제품 마케팅 능력 향상과 판매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안테나숍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사진)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146개 6차 산업 인증업체와 예비인증자, 안테나숍 판매 매니저가 함께했다.
안테나숍은 6차 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 기획과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테스트 공간이다. 경북도는 대형 유통업체와 상생협력으로 지난 2015년 대구 대백프라자를 시작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안테나숍 5개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도내 43개 업체 350여 개 품목의 6차 산업 제품이 입점해 있다.
이번 워크숍은 유통 전문가 특강과 우수 6차 산업체 사례 발표,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또 안테나숍 판매 상위 10개 업체 우수제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관심이 있는 제품 특징과 유형, 유통업체가 원하는 품질 기준, 현장 판매 매니저가 바라는 제품 개선사항 등에 대해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안테나숍 판매액 세 손가락 안에 들었고, 올해는 1위인 '안동흑마' 조병희 대표는 제품 생산'판매 노하우를 직접 얘기해 참석자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6차 산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품평회를 열어 이들 상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 판로 확대를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홍보'마케팅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안테나숍을 통해 판매된 6차 산업 제품은 총 14억원 규모다. 경북도는 연말이 되면 지난해 판매 실적인 12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농업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6차 산업이 있다"며 "앞으로도 6차 산업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안테나숍 마케팅을 강화하고 홈쇼핑 및 대도시 소비지 판촉행사 전개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로 6차 산업이 활성화되고 유통시장을 주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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