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고병원성 AI 발생을 막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25일을 '경북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하고 23개 시'군 부단체장 책임 아래 관할지역 내 야생조류 서식지, 가금 밀집사육지역, 방역취약 농가 등 AI 위험지역에 대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최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도내 영천, 경산, 포항을 비롯해 서울'경기'충남'충북'강원'전북'제주 등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다수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 순천 야생조류에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6형이 분리되는 등 가금농가 확산 위험성이 매우 크다.
경북도는 일제방역의 날에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지원본부, 농'축협, 생산자단체, 계열화 사업자, 50사단 화생방지원대,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독차량 2대를 포함해 소독차량 130대, 311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경북도는 이날 AI 취약지역인 야생조류 방역관리지역을 포함한 소하천 등 야생조류 분변오염지역, 도내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전통시장, 가금거래상인 계류장, 가든형 식당, 소규모 가금농가, 과거발생지 등 AI 위험지역 1천910곳에 대해 대대적인 일제 소독을 했다.
또 거점소독시설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고 밀집 사육지역, 철새 도래 및 출현지 주요 도로를 매일 소독하는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지난 AI를 훌륭하게 막아낸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AI 청정지역 철통 사수를 위해 민'관'군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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