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동에 일본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본연의 맛을 간직한 다양한 일식 요리와 사케를 선보이는 일식 전문점 '모모'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일식 전문점 '모모'는 점심 특선 메뉴로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유혹하고 있다. 초밥, 나가사끼짬봉, 연어덮밥이 주방장이 추천하는 메뉴다.
주방을 맡고 있는 표수근 실장은 일본 도쿄에서 5년간 현지 음식을 제대로 배우고 돌아온 정통 유학파 일식 전문가다. 그는 음식에는 건강한 식재료와 함께 정성이 가장 중요한 맛을 내는 비결이라며 훈남 외모로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모'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간은 역시 저녁 시간이다. 저녁 시간 주메뉴는 사시미 샐러드, 일품요리 튀김구이, 탕 세트 메뉴 등이다. 제철을 맞은 방어회가 가장 많은 손님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 일품 요리 중에는 문어 초회와 한우채끝타다끼의 주문이 쉴새없이 밀려들고 있으며, 연어 샐러드 역시 신선함을 무기로 사케와 자연스럽게 어울어져 겨울밤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모모'를 찾은 손님들이 뜨끈한 탕이 생각 날 때 주로 찾는 메뉴는 소고기 육수로 끓인 스지오뎅탕과 나가사끼 짬뽕이다. 정통 일본식 탕과 함께 사케를 한잔 곁들이다 보면 겨울밤 눈 내리듯 함께한 이들과 정이 소복히 쌓여간다.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한 직장인은 "어느 하나 맛 없는 메뉴가 없는 것이 '모모'의 흠이다"며 "점심, 저녁 하루 두 번 '모모'를 찾는 날도 적지 않다"고 자랑한다.
일식 전문점 '모모' 현우환 대표는 "새로운 메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의 맛 집으로, 대한민국 대표 맛 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