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과목·예체능·취미…나갔다하면 입상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반겨

구미 경구중이 최근 바이올린과 승마수업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있다. 경구중 제공
구미 경구중이 최근 바이올린과 승마수업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있다. 경구중 제공

구미 경구중학교(교장 이상건)는 내실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구중은 정규수업을 마치는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심화반'기본반'멘토반 등 수준별 학력증진 교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어와 수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었다. 또 독서활동 시간을 통한 선생님들의 인성지도는 학생들이 큰 방황 없이 사춘기를 보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학생 요구에 따라 중국어와 국어'과학 과목을 추가로 신설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사교육 절감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경구중은 전교생 '1인 1악기 수업'을 위해 바이올린을 지급했고, 전문 강사로부터 개인지도를 받도록 했다. 기타와 난타, 사물놀이 등도 인기를 끌면서 연말 작은 음악회에서 서로의 솜씨를 뽐내기도 한다. 토요 스포츠 활동으로 볼링, 풋살, 축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승마 스포츠 활동도 하고 있다.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외대회에서 실력 발휘를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 3명, 경북학생체육대회 2명, 구미시태권도대회 1명, 구미시킥복싱대회 3명, 수학 학력경시대회 2명, 과학발명품대회 3명, 청소년과학탐구대회 2명, 미술'만화그리기대회 1명, 영어웅변대회 1명, 독도사랑 미니북콘테스트 및 운문 쓰기와 골든벨대회 4명, 국어 독서감상문쓰기대회 3명 등 그야말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건 교장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등 미래 교육의 해답이 여기에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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