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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논란' 세월호 유골 기존 수습자 이영숙씨로 확인

지난 10월 15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에서 제를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이영숙씨 유족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0월 15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에서 제를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이영숙씨 유족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지장물에서 발견된 유골은 기존 수습자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고 해양수산부가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17일 수습한 유골에 대해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국과수는 이영숙 씨 유골로 확인됐다고 통보했다.

해수부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월 22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형태의 이영숙 씨 유해를 발견했다.

이영숙 씨 가족은 유해를 넘겨받아 지난달 장례를 치렀다.

해수부는 22일 1차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이 김영춘 장관에게 발견 유골을 두고 "기존에 유해를 수습한 미수습자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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