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향·바이올리니스트 주미 강 '환상의 하모니'…12월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브루호 '바이올린 협주곡' 감동적 음색의 향연 펼쳐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이동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사무국 제공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이동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사무국 제공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네 번째 공연, 경북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동신)과 클라라 주미 강의 무대가 12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전국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으로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북도향은 농어촌 및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독도 앞바다에서 처음으로 선상연주를 한 데 이어 터키 이스탄불 CRR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순회공연 등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연예인에 버금가는 매력과 아름다운 외모, 탁월한 음악성을 겸비한 클라라 주미 강은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센다이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서울시향을 비롯하여 일본,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세계 최고 바이올린 연주자로 발돋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으로 시작해 당대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과의 협연으로 브루흐를 세계적 반열에 올린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로 경북도향과 클라라 주미 강만이 만들어내는 음색의 향연을 가감 없이 만나볼 수 있다. 휴식시간 뒤에는 관능적이고 감동적인 느낌을 주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교향적 무곡'을 연주한다.

공연 50분 전 대구콘서트하우스 뮤직카페에서 진행될 '비포 더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아카데미 풍월당 김문경 강사의 진행으로 연주곡과 작곡가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A석 1만원. 문의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사무국 053)584-0300.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