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지역경제 발전의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돼 '2021경북영주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영주시청에서 열린 풍기인삼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사)경북미래정책개발연구원은 "이번 축제에 34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21억원(축제장 내 인삼판매장)의 인삼 판매액을 달성했다"며 "지난해보다 인삼 가격이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풍기인삼 품질인증제가 판매의 투명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구축한 점 등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축제장의 필요 요소 중 하나인 먹거리 서비스 개선이 지적됐고,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현대 트렌드에 맞춘 프로그램 개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이 꼽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축제로 만들겠다. '2021경북영주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영주시는 축제의 성공적 요인으로 손꼽힌 풍기인삼 품질인증제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고려인삼의 시배지인 영주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배용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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