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가 내년 초 UFC 복귀전을 치른다.
UFC는 1일 최두호가 내년 1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 출전, 제레미 스티븐스(31·미국)와 상대한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페더급 12위, 스티븐스는 같은 체급 8위에 올라 있다.
최두호는 2014년 UFC에 데뷔한 후 첫 3경기에서 모두 1라운드 KO승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엔 페더급 4위인 컵 스완슨(34·미국)에게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최두호와 스완슨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며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들의 대결은 UFC와 ESPN이 꼽은 '2016년 올해의 UFC 경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두호가 애초 복귀하기로 한 시점은 지난 7월. UFC214에서 안드레 필리(27·미국)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두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 대결이 무산됐다.
최두호의 복귀전 상대인 스티븐스는 2007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베테랑.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2013년 페더급으로 전향했다. 그의 실력은 만만치 않다. 페더급 경기에서 헤난 바라오, 데니스 버뮤데즈, 대런 엘킨스 등 강자와 싸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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