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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란시 JCI 회원 의료 관광…대구 강북 JCI, 결연 도시 초청

21명 지난 4일 건강검진·관광, 의료관광진흥원 "새 모델 발굴"

대만 이란시(宜蘭市) JCI 회원들이 대구에서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체험에 나섰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제공
대만 이란시(宜蘭市) JCI 회원들이 대구에서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체험에 나섰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제공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민간 교류를 통한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사드 보복 조치 등 국제 정세에 좌우되는 경향이 큰 우리나라 의료관광 산업에 민간 차원의 의료관광객 유치라는 새 모델을 발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박상철)는 "대구의료관광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민간 차원의 의료관광 유치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의 강북 JCI(한국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대만 이란시 JCI 회원 21명은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에 머물면서 건강검진과 관광체험 등을 한다고 밝혔다.

JCI는 만 20세 이상 만 45세 이하 청년 사업가로 구성된 국제 청년민간단체로 우리나라에는 전국 16개 지구, 회원수 약 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지방회의소별로 해외 JCI와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대만 이란시 JCI 회원 21명은 청도 와인터널, 대구 사격장, 수성못 등을 관광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건강검진을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측은 "그동안 축적한 국가별 건강검진객 노하우를 활용해 최고의 만족을 드리겠다"고 했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측은 "이번 대만 JCI 회원 방문처럼 건강검진이 대구 방문에서 중요한 일정을 차지하는 것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민간 부문과의 정기 교류를 통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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