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4일 시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912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교원단체'학부모단체 추천 각 1명, 고용 분야 전문가 1명, 교육청 관계자 4명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세 차례 심의 끝에 교육공무직인 조리원 225명과 영양사'조리사'특수교육실무원 등 13개 직종 607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교원대체직에 속하는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 293명, 특수 종일반강사 12명 등 305명도 전환에 포함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휴직'병가 대체근로자, 만 60세 이상 고령자, 사업기간이 정해진 한시적 업무 종사자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비정규직 단체에서는 '생색내기 '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병수 교육공무직노조 대구지부 조직국장은 "말로만 정규직일뿐 처우나 임금은 정규직의 50% 수준에 불과한 무기계약직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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