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 창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제1기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30명이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청년창업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창업예정자, 직장인 등 만 39세 이하 지역 청년들인 이들은 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가상증강현실을 이용한 심폐소생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려는 예비창업자, 아기 용변을 감지해 기저귀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스마트 기저귀' 개발기업 직원,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한 대학생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포함됐다.
청년체험단은 3D프린터, 드론,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나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과 실리콘밸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체험활동 보고회, 커뮤니티 활동, 해외 진출 희망자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활동도 예정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르게 도전하는 청년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지역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활발하게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대구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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