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주영(5선), 조경태'한선교(4선) 국회의원 등 이른바 중립지대 후보들이 4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 향후 친박(박근혜)과 친홍(홍준표), 중립지대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중립지대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번 주 안에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하고 "중립후보 단일화를 위해 공정한 단일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중립후보 단일화 추진위원장으로서 함께했다.
이들은 '친박'(박근혜), '친홍'(홍준표) 등 당내 계파에서 벗어난 새 원내사령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후보 단일화 추진 과정을 나 의원에게 일임키로 했다.
나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로 인해 당이 다시 계파 갈등,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며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함으로써 보수통합의 기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당 책임당원들의 의사를 물어 단일후보를 결정키로 하고 이를 위해 6일 오전 10시 30분 이주영, 조경태, 한선교 등 3명의 의원 간 토론회를 연 뒤 당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7일 오후까지 100%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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