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을 돕기 위해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교보생명(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은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모금운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 1억500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모금운동'을 펼쳤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별로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전자모금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5천200여만원의 구호성금을 모았고, 임직원 모금액만큼 회사가 보태는 일대일 매칭펀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는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으로 포항 지역 피해 주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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