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직능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한 풀뿌리 조직 정비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각종 직능단체는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450석의 좌석은 모두 찼고, 자리에 앉지 못한 이들은 회의실 가장자리와 복도 등에 빼곡히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정당의 복원력은 참으로 무섭다. 어떤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과정 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홍 대표는 "지금은 좌파 광풍 시대지만 국민은 균형 감각을 갖고 있다"며 "탄핵으로 집권한 세력의 광풍이 아직도 나라를 휘몰아치고 있지만 때가 되면 국민들이 균형을 잡아주리라고 확신한다"고 장담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중앙직능위 수석부의장에 권성동 의원, 1'2'3 본부장에 윤재옥'정용기'장제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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