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이동통신업계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업계는 크리스마스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시즌 준비를 앞당기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25일)가 월요일로 일요일이던 지난해와 달리 3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시즌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등 12월 연말을 맞아 인기 멤버십 제휴사 6곳에서 요일별로 최대 50%까지 T멤버십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메리 T-크리스마스 2017' 이벤트를 5일부터 개최한다. 고객이 연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 3곳(파리바게뜨'세븐일레븐'메가박스)과 12월 중 이용 횟수가 늘어나는 3곳(도미노피자'빕스'롯데월드) 등 제휴처 6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기존 모바일 바코드를 '크리스마스 바코드'로 전환한 후 사용할 수 있다.
CJ푸드빌도 이날 베이커리 뚜레쥬르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50여 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의 이번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매지컬 크리스마스'(Magical Christmas)로 케이크 하나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인 즐거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7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6종의 예약 주문을 받는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매장에 비치된 종이 브로슈어뿐만 아니라 사이렌 오더를 통해 모바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주문한 케이크는 21∼25일 중 선택한 날짜에 맞춰 매장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대구 백화점업계 역시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한창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예년보다 앞당겨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리 만나는 산타의 선물 얼리 크리스마스(Early Christmas) 테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서울 청담동 인기 디저트 '엠 부띠끄'가 새롭게 오픈해 얇은 크레이프를 레이어드한 '밀 크레이프'를 대구경북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6일, 12월 단 하루 스페셜 이벤트로 'X-MAS에 기적이 찾아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대대적인 물량을 투입해 쇼핑점 전층에 걸쳐 다양한 테마 행사들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행운의 럭키박스 300개를 9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현금 2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박스에는 이랜드 상품권 30만원부터 한우세트, 식당가 식사권 등 총 300개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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