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의적 신농업 선도하는 청도군, 농업·농촌지원정책 성과

일반예산 13% 농업 분야에 편성…이 군수 '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청도군은 새 농업소득원 발굴, 미래농업 대비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가 농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새 농업소득원 발굴, 미래농업 대비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가 농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창의적 신농업경제 선도'를 목표로 새 농업소득원 발굴에 나서는 등 농업정책 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다함께 잘사는 공동소득원 창출, 농업인 경영 및 안정적 영농 지원, 미래농업 대비 등 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의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2017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가 농업'농촌지원정책을 적극 펼치고, 지역 농협과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공로가 있는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군은 수상 배경으로 농업 부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시책을 들었다. 이런 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 부문 예산을 청도군 일반예산의 13% 이상으로 편성해 농업 발전에 유형, 무형의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2017년 경우 일반회계 예산 3천억원 가운데 393억원을 농업 부문 직접예산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농업 발전계획 수립과 지원 방안에 대해 지역 생산자 단체, 농민 단체, 지역 농협 등과 충분한 의견 수렴 및 소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31명으로 구성된 농정심의회와 농정간담회를 운영하며 농업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

최근 현장 생산자 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열린 농정간담회는 올해 주요 성과 설명과 2018년 신규사업 발굴, 농정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여 단체별로 도시민 꿀벌체험농가 시범사업, 청도복숭아 털집진기 보급 지원사업 등 모두 16건의 건의와 예산지원 요구가 있었다.

군은 또한 반시, 복숭아 등 기존 소득작목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농업 환경에 적합한 새 농업 소득원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 강소농 모델농가'고부가 기술농 육성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 농업미생물배양실 운영 등 지역 농업 구조 개선 및 새 부가가치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농산물 생산'유통경쟁력 강화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임산물 산업화 지원단지(60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50억원)에 이어 농산물가공센터 건립(17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연중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과 공선조직 육성사업으로 농산물 유통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군은 억대농가 1천호 육성과 농가 도우미,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등 농업인 복지 증진에 나서고 있다. 3년 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 등 농촌 복지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율 군수는 "최근 농산물 수입 개방과 기상이변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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