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70년대 올드팝 향연
러브스토리 전세대 공감대
남경주'서범석'최정원 등
호화 출연진 명품무대 선물
연말 송년회 '문화 회식'으로 제격인 뮤지컬 한 편이 대구를 찾는다. 예술기획 성우는 닐 세다카(Neil Sedaka)의 흥행 대작 '오! 캐롤'을 8일(금)부터 25일(월)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전 세대를 사로잡는 아날로그 감성의 러브스토리와 코믹, 위트 넘치는 무대는 개성 만점 매력을 선사한다. 올드팝의 흥겨운 무대, 화려한 쇼 뮤지컬, 국민 뮤지컬 배우를 중심으로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흥행을 이끌었다.
뮤지컬 넘버(曲)의 주인공 닐 세다카는 1950~70년대 세계적인 히트곡을 양산해낸 1세대 아티스트. 고교시절 자작곡 'Stupid Cupid'로 데뷔한 후 1958년부터 5년간 2천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700여 곡의 자작곡 중 100곡 이상을 각종 차트 'No 1'에 올렸다.
국내 CF, 방송, 영화 삽입곡으로 친숙한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Happy Birthday Sweet Sixteen' 등의 명곡들이 향수를 선물한다.
이번 대구공연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막강한 캐스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공연 흥행을 이끌어온 남경주, 서범석, 정상윤, 서경수, 오진영, 정단영 을 비롯, 원조 뮤지컬 디바 최정원, 김선경, 임진아와 여심 킬러 김승대, 조휘가 합류해 화려한 무대를 끌어간다.
오랜 시간 친구, 연인으로 우정(사랑)을 쌓아온 주인공 허비와 에스더, 첫사랑 때문에 상처받은 마지,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로이스, 그리고 만인의 연인을 꿈꾸는 델과 이상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게이브, 이들의 좌충우돌 캐릭터는 각자의 몸짓을 통해 관객을 극에 몰입시킨다. 특히 극 중 MC로 나오는 허비와 에스더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아재 개그는 폭소를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VIP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24, 25일은 오후 2시, 6시). 159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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