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작은 사과'를 생산하는 시범사업에 나섰다. 큰 사과보다 중소 크기의 작은 사과가 도매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유통되기 때문이다. 예산 3천만원을 들여 2㏊ 시범면적에 피크닉(223g), 황옥(229g), 루비에스(86g) 등 로열티를 지급할 필요가 없는 국산품종을 주로 심었다. 앞으로 3년 후에는 이들 사과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처럼 작은 사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1인 가구 증가로 소비 흐름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보급한 루비에스의 경우, 국산품종 중에서도 가장 작아서 탁구공 2, 3배 크기다. 피크닉과 루비에스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룬 당산비가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내년에도 소비 트렌드에 맞는 사과품종을 심어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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