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간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해공(海空) 연락 메커니즘'을 설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복수의 중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고급 사무관 레벨의 회의를 열고 두 나라 사이에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자위대와 중국군이 접근 시 연락하는 방법 등을 정했다.
교도통신은 서로 연락하는 틀을 정한 것이 양국 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센카쿠열도의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일 관계 개선의 흐름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은 민감한 현안이었던 연락 메커니즘의 지리적 작동 범위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대신 서로의 법적 입장을 해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합의한 뒤 연락 메커니즘을 정했다.
센카쿠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으나,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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