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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협약…日 시스템 도입, 전문가 교류 추진

6일 일본 효고현을 방문한 김장주(왼쪽)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와 만나
6일 일본 효고현을 방문한 김장주(왼쪽)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와 만나 '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일본 효고현을 방문해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와 만나 '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하고 지진 분야 협력 구축을 논의했다.

일본 효고현은 1995년 규모 7.3의 지진으로 6천500여 명의 사망자와 약 14조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온 고베시를 관할하는 도 단위 기관이다.

경북도는 포항 지진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건축물 내진보강, 이재민 정책, 피해주민 보상 등 전반적인 사항을 토의하고 효고현의 지진방재 정책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 경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 일본 지진방재 시스템 도입, 지진대응 전문가 교류,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는 "앞으로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효고현의 지진방재 정책과 지진대응시스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른 시일 내 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업무협약을 통해 지진 관련 정책 및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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