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이 머물 임시주택이 포항 흥해지역 곳곳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일 흥해읍 용천리에 첫 컨테이너 주택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지원받은 12동의 임시주택이 흥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흥해 성곡리 등 주택이 전파된 5개마을 10세대와 반파된 2세대에 임시주택이 지원됐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상․하수도관과 전기배선을 연결하여 주민들이 실생활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시주택에는 성인 2~3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싱크대 등이 설치돼 있다. 벽면은 우레탄으로 되어 있어 화재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이재민들에게 1년간 무상제공 되고 이후 여건에 따라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임시주거시설에라도 입주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재민들의 일상복귀를 최우선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정부와 국회에 지진 대비 예산 지원을 건의해 국비 1천387억원 지원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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