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인구증가라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면서 민선자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김천시는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 중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기공식을 8일 어모면 남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완벽한 인프라에 접근성 뛰어난 김천1일반산단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 계획된 어모면 남산리 일대의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기업의 입주수요, 선호도,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되고 있다. 기공식을 갖는 3단계 산업단지는 지난 11월 9일 경상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115만7천㎡(35만 평) 규모에 모두 1천841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치업종은 1, 2단계 등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집단화'계열화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낙동강 광역취수장에서 인입되는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용변전소 ▷기존 공단 내 완벽하게 갖춰진 하'폐수처리시설 등 입주업체에 필요한 기반 인프라가 완벽하게 잘 갖춰졌다는 점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전용진입로 개설뿐만 아니라 KTX 김천역, 고속도로 IC, 국도 3'4'59호선을 이용한 접근성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이 되는 전용 진입도로(1.7㎞, 4차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공단까지 약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 향후 입주하는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KTX 김천역사는 서울,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바이어 상담 등 비즈니스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파격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강점
이러한 입지적 장점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4천여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유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유일 4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10대 도시'(2013, 2014년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된 검증된 투자유치 서비스도 기업체의 눈높이를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앞으로는 혁신도시 시즌2를 대비한 배후산업단지와 아울러 인근 구미와 연계한 산업벨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다른 강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김천시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공기업에 위탁하지 않고 시에서 직접 조성하고 있다. 지난 2단계 산업단지 분양 때는 조성원가를 15% 이상 낮춰 전국에서 가장 싼 3.3㎡당 36만원(전국 평균 약 8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분양가격을 제시한 결과, 준공 전 100% 분양의 성공 신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지난 11년간 300개가 넘는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늘렸다.
이번 3단계 산업단지 조성도 김천시가 직접 조성에 나섬에 따라 인근 자치단체에서 조성하는 산업단지와 비교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산단에 3천100여 명 일자리 창출
김천시는 1993년 김천2차산업단지 조성 이후 20여 년간 신규 산업용지 공급이 없어 기업이 찾아와도 공장 지을 땅이 없는 열악한 실정이었다. 민선 4기 박보생 시장 취임 이후 산업용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김천1일반산업단지 340만㎡(103만 평) 조성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해 가고 있다. 단계별 조성계획에 따라 2008년 김천1일반산업단지 1단계 80만3천㎡(24만3천 평) 조성에 착수, 940억원을 투입해 2011년 준공했다, 1단계 산업단지에는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KCC 등 1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함으로써 3천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6천200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1천770억원을 투입해 2016년 준공 완료한 2단계 142만3천㎡(43만 평) 일반산업단지는 56개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현재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에이치티엘 및 코오롱 플라스틱 등 24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13개 업체는 공장을 건립 중이다. 나머지 19개 업체는 건축 설계 중에 있어 조만간 전체 공장이 입주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6천6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3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3단계 일반산단, 연간 2조8천억원 생산유발 효과 기대
8일 기공식을 갖는 3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7개 업종을 유치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에 발맞춰 4천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김천시가 단계적으로 조성해오고 있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조성은 김천시 인구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때 20만 명을 넘던 김천시 인구는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그러나 최근 김천시가 적극적인 산업단지 조성 등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며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005년 이후 10년 만인 지난 2015년 14만 인구를 회복하고, 현재 14만3천여 명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토 중심의 신성장 거점, 영남의 중추도시로의 발전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산업단지 3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지구 편입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들이 보상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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