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민선시장 취임 후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김천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개발공사를 공기업에 위탁하지 않고 시에서 직접 개발해 분양금액을 조성원가보다 15% 이상 낮춰 전국에서 가장 싼 1평(3.3㎡)당 36만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산업단지 분양에 성공했습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8일 기공식을 갖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이 4천100여 명의 일자리창출과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11년간 300개가 넘는 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115만7천㎡(35만 평) 규모로 추진 중인 3단계 사업에는 1천841억원이 투입되는데, 그만큼 기대효과도 큽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경제제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꾸준히 일자리를 만들어왔다. 아울러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12개 기관, 5천400여 명의 공공기관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연간 2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김천시를 찾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6년 3천94억원이던 김천시 예산은 올해 9천657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내년에는 1조50억원을 편성해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5년 이후 10년 만인 지난 2015년 14만 인구를 회복했다.
박 시장은 "인구증가는 지역발전을 가늠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중단 없는 김천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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