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개 자사 브랜드로 전국 50여 개 매장 보유…발렌키

전국구로 성장한 대구 골프웨어
전국구로 성장한 대구 골프웨어'아웃도어 브랜드 발렌키가 스포츠 고글, 여행용 캐리어를 내놓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발렌키가 2017년 여름 출시한 캐리어 제품 모습. (주)평화발렌키 제공

'발렌키'(Balenkey)는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구 규모로 몸집을 키운 지역 토종 골프웨어'아웃도어 브랜드다. 발렌키는 섬유도시 대구에서 집약된 제조'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키는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평화발렌키가 만드는 브랜드다. 평화발렌키는 1986년 남성용 티셔츠 전문업체 평화산업으로 출발해 영랜드, 나인앤나인 등 5개 자사 브랜드를 키워나가며 국내 최대 티셔츠 전문업체이자 대구경북 최대 스포츠 의류업체로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2010년 11월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브랜드 '발렌키'를 출시한 이후 기능성 아웃도어 라인과 차별화한 감성의 골프웨어 라인을 속속 출시,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해외 브랜드는 물론 국내 유명 브랜드까지 고가의 제품이 판을 치는 가운데도 발렌키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면서 가격까지 합리적인 제품을 앞세우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발렌키는 현재 전국 50여 개 매장을 보유하며 전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브렌드의 골프웨어는 고품격 레저 캐주얼에 평상복 개념을 트렌디하게 가미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품에 반영,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한 골프웨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아웃도어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윈드 스토퍼와 파워 스트레치, 쿨맥스 등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보온성 및 신축성을 높이고 인체 공학적인 입체 패턴을 사용해 고품질 아웃도어의 면모를 자랑한다. 시중 유명 브랜드와 같은 100% 순수 국산 원단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40%가량 저렴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였다.

발렌키는 지방 브랜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자 기획에서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 물류, 유통에 이르는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안경 산업으로 유명한 대구의 이점을 활용해 지역 안경 제조사와 연계한 '발렌키 스포츠 고글' 브랜드도 론칭하며 지역 특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여행용 캐리어 사업에 처음 진출하며 새로운 제품군도 형성했다. 발렌키 관계자는 "고품질 중저가라는 강점을 내세워 중장년층 틈새시장을 겨냥한 발렌키가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대구 토종 업체로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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