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지진 발생 후 침체의 늪에 빠진 포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전국 기관'단체들의 워크숍 및 연말 행사가 포항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7일까지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의 17개 기관단체 3천여 명이 포항에서 워크숍과 행사를 가지거나 포항 특산물을 이용한 자체 행사를 벌였다. 행정안전부 5개 부서 800여 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부서별 워크숍을 위해 포항을 찾았고, 6일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 회원 1천 명이 참여해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7 하반기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등 내년 1월까지 27개 기관단체 5천여 명이 워크숍이나 행사로 포항을 찾을 예정이다.
지역 상공계 관계자는 "포항에 외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숙박업소가 활기를 띠는 것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지진으로 인해 얼어붙은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포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범정부 차원 포항 경제 살리기 약속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힘이 됐다.
한편, 포항시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1일부터 한 달간), 지역 모든 업종이 참여하는 세일행사, 포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21일부터) 등 경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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