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8일 열리는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패션창조거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구시가 사업부지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이 사업은 창조적 역량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의 창업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종합유통단지 내 패션디자인지원센터 옆 광장 주차장 부지에 창업공간 등 복합문화공간과 패션창조거리를 조성'운영하려는 사업이다.
최 부의장은 "대구패션창조거리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부지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부지는 엑스코 확장 등 타 사업의 발전과 상충되지 않아야 하는 등 여타 요인들을 면밀히 검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구 전시컨벤션산업의 이미지와 대구 이미지를 보여주는 엑스코 맞은편에 컨테이너 50여 개를 설치하는 패션창조거리 사업은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다"며 "대구시는 사업 추진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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