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초전면 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
"비가 오면 물이 새고 바람이 불면 살을 에는 추위에 잠을 설쳤는데 이젠 아무 걱정 없이 지내게 됐습니다. 도움을 준 분들에게 눈물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비닐 움막에 살면서 위생과 안전 사각지대에 있던 80대 홀몸노인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갖게 돼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주인공은 성주군 초전면 문덕리에 사는 A(86) 할머니. 7일 김항곤 성주군수, 배명호 성주군의회 의원, 초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은 '사랑의 뚝딱이' 사업으로 마련된 A할머니 컨테이너 주택 현판식을 하고 집 열쇠를 전달했다. 이 집은 사랑의 뚝딱이 사업 1호다.
'사랑의 뚝딱이'는 초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컨테이너 설치 비용은 초전면 맞춤형 복지담당 부서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공모를 통해 마련했다. 식수 공급, 전기 설치, 가스 공급, 도배'장판, 외부 도색과 수도 연결 등은 주민 도움과 분야별 재능봉사로 해결했다.
김항곤 군수는 "사랑의 뚝딱이 1호 주택은 초전지역 자체 인력과 자원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어하던 홀몸노인을 도운 좋은 사례"라며 "이 같은 일이 성주군 전역에 전파돼 지역 사회가 더 훈훈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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