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본 한동대 돕기 나서
플래카드 설치'도서관 이용 배려 등
포스텍이 포항 지진으로 건물 외벽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본 한동대 돕기에 나섰다.
포스텍은 6일 교직원과 학생 등이 모금한 성금 3천375만원을 한동대에 전달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응원했다. 또 학내에 한동대에 힘을 불어넣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한동대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학내 도서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화학공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는 강의실도 한동대의 필요에 따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방학 동안 겨울학기 수업 등으로 대학 혹은 포항에 머물러야 하는 한동대 학생들이 원하면 포스텍 학생과 같은 조건(하루 7천500원)으로 기숙사를 쓰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텍 김도연 총장은 "예상치 못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당하고 놀랐을 한동대 구성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 모금이나 지원정책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로 진행됐다. 특히 모금액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고마웠다"고 말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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