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전문가들은 신기술과 더불어 혁신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예로 우버(공유경제 택시)는 차와 스마트폰을 보유한 누구나 콜택시를 운행해 고객을 태워다주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차가 있어도 구간에 따른 비용을 산정해 주고 운전자와 고객을 이어 주는 우버의 애플리케이션(시스템)이 없으면 우버식 경제활동은 실현되기 어렵다.
아울러 이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고안하려면 빅데이터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런 만큼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뛰어난 통찰로 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와 기술자도 반드시 육성해야 한다.
이스마트 팩토리로 인해 줄어들 일자리를 다른 대체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 신기술 개발'확산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변경 등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로 꼽힌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제조 생산성을 높이려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생산 조건을 수집하고,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려면 유통(소비) 패턴을 수집해야 한다. 데이터를 장악해야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구에서 조성 중인 벤처창업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일궈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 벤처 창업 투자 유치, 4차 산업혁명 제도 혁신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상장 금융선물경제연구원 원장은 "경기도는 판교 외에도 고양, 양주, 구리, 남양주 등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대구경북에서도 이 같은 첨단기술 전용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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