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 화두로 적폐청산을 거듭 강조하면서 6월 지방선거 승리와 개헌 처리 등 굵직한 이슈 처리를 위한 원동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일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출범한 지) 7달밖에 되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 '과거는 과거대로 덮어두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적폐청산에 대한 반기, 피로감을 부채질하는 그런 세력도 있을 것"이라며 "켜켜이 쌓인 적폐를 우린 한 번도 제대로 청산해내지 못한 채 그저 어물쩍 넘겨오기를 반복한 만큼 이번에야말로 과거 부패 세력과 반드시 결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새해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 정말 많다. 적폐청산을 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며 "희망이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 성공의 필수조건이고, 본격적 지방분권 시대를 개막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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